落詩(낙서 또는 詩) - 35

by 권태윤

흘러간다는 것 -


누구 눈 감았다는 비보(悲報)

누군가 태어났다는 낭보(朗報)


계절이 돌고 돌듯

가난한 인생도 울고 웃는다


왔다는 것은 간다는 운명


이 끈적한 혹서(酷暑)도 이내

칼날같은 혹한(酷寒)이 될지니


흐르는 시간

이 고독한 침묵을 즐기면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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