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학교의 철학교수였던 파도바의 마르실리오(Marsiglio)는 1324년 <평화의 수호자>라는 글을 발표하여, 모든 권력은 대표자인 군주를 통해 권리를 행사하는 국민에게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국민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스스로 선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충족적인 삶을 향한 인간의 자연적 욕망을 실현하는 것이 정부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무려 700년 전에 벌써 이런 깨인 생각을 한 사람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으며, 국민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 권리, 필요한 것들을 추구하며 사는 인간의 자연적 욕망을 존중하는 것이 정부의 목적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자유주의가 말하는 그것입니다.
2025년을 살고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은 제대로 된 자유와 관력을 누리고 있는 것일까요? 오히려 정부에 의존하며 자신들의 자유와 생존을 맡긴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요? 인간이 스스로 의존하는 삶에 만족한다면, 그것은 노예의 삶과 어떻게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