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에게는 광기(狂氣)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집단, 파벌, 국민, 시대는 광기가 지배한다"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가 말입니다.
결국 인간이란 존재들이 모여 사는 곳은 '광기(狂氣)'가 작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상대를 증오하고, 폭력을 사용하고, 전쟁을 불사하는 모든 행위는 미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개인이라는 이름의 인간이, 다수라는 이름의 인간 속에서 살아갈 때
그 사회는 어떤 형식으로든 광기가 지배합니다.
인간이란 집단의 이런 야만성을 인정해야만,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길도 열릴 수 있습니다.
선동에 눈이 멀어 우두머리를 추종하는 인간들이 늘어날수록 그들의 '광기'는 갈수록 증폭된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맹신(盲信)과 맹종(盲從)은 파괴적 세상을 부르는 가장 손쉬운 중독입니다.
로버트 그린도 자신의 책 [인간본성의 법칙] 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심하고, 반추하고, 여러 대안을 고려할수 있는 능력을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집단을 덮치는 광기에 맞설 수 있는 것은 개인으로서 당신이 가진 이성 뿐이다."
"집단형태로 활동할 때 사람들은 정교한 사고나 깊은 분석을 하지 않는다.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감정적이 되고 흥분한다. 그들의 가장 큰 욕망은 집단정신에 녹아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사고는 극히 단순해진다. 선이냐 약이냐, 우리 편이냐 적이냐. 이들은 자신이 받아들이기 쉽게 문제를 단순화시키려고 자연스럽게 일종의 권위를 찾게 된다. 마오쩌둥이 한 것처럼 일부러 혼돈을 만들어내면 집단은 더 확실하게 이런 원시적 사고 패턴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