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치의 비극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될까요?
‘자기의 직분’이 무엇인지 모름에서 비롯됩니다.
국회와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는가? 헌법에 다 나와 있습니다.
법률안을 제정 또는 개정하고, 예산안을 심의・확정합니다.
국정을 감사하며, 국정사안을 조사합니다.
그 어디에도 당파적 이해관계를 앞세우란 표현은 없습니다.
자기의 신분 또는 직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者들이
국회의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법조인 출신은 법조계의 이익이나 대변합니다.
의료인 출신은 의료계의 입장만 앞세웁니다.
관료출신은 관료집단을 옹호합니다.
언론인 출신은 언론사를 옹위합니다.
대부분이 다들 이렇습니다.
다들 제 직분이, 제 신분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헛발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대통령이면 대통령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패거리의 똘마니들,
패거리의 우두머리처럼 행동하지 마십시오.
진짜 ‘국회의원’이라면,
서슬 퍼렇게 국정을 감시하고,
내돈보다 더 귀하게 예산안을 심사하고,
오로지 공명정대한 눈으로 인사청문에 임하십시오.
정파와 집단의 이익에 눈감고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만 염려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