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시간, 세월의 길이를 다시 생각했습니다.
단군이 이 땅에 나라를 여신지 오천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 세월을 다시 첨부터 그대로 반복해야 고작 1만년.
그 세월을 스무번 반복해야 10만년.
그 세월을 2백번 반복해야 1백만년.
그런 1백만년이 10번 반복되어야 1천만년.
공룡이 지구의 주인이던 때는 다시 1천만년의 시간이 여러번 반복되어야 합니다.
인간의 삶은 최고로 장수해야 100년 남짓입니다.
제 정신 차리고 사람노릇 하기까지 준비하는 시간,
거동조차 불편한 노년의 시간을 빼면 불과 몇십년이 고작입니다.
그 시간 속에서 삶과 죽음, 먼저 감과 나중 감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우주적 시각, 아니 인간이 이 땅에 등장하던 시간, 아니 단군이 오셨던 시간으로 생각해도
우리네 일생은 너무도 하찮습니다.
죽음은 헤어짐이 아니라, 단지 조금 일찍 출발했을 따름입니다.
슬픔도 아픔도 시간이라는 긴 터널 속에서 보면
그저 한순간의 착각과도 같은 것입니다.
남은 시간 사람답게 살다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