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君道)

by 권태윤

“明主者有懼. 一曰處尊位, 而恐不聞其過, 二曰得意, 而恐驕, 三曰聞天下之至言, 而恐不能行”

“영명한 군주는 세 가지 두려워하는 바가 있다. 첫째는 높은 자리에 처해 있으면서 자신의 과실을 듣지 못할까 두려워함이요, 둘째는 득의만만하여 교만해지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요, 셋째는 천하의 훌륭한 말을 듣고도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이다."


- 유향(劉向) [설원(說苑)] 중에 있는 말입니다.


"有賢而不知 一不祥, 知而不用 二不祥, 用而不任 三不祥也."

"현인이 있는데도 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첫번째 불상(不祥)이요, 알기는 하되 등용시키지 않는 것이 두번째 불상이요, 등용시켜 놓고 그에 걸맞는 임직(任職)을 주지 않는 것이 세번째 불상이다"


- 安子가 제(齊)나라 경공(景公)에게 나라에는 세가지 상서롭지 못한 일이 있다며 일러준 말.


”夏桀殷紂, 不任其過, 其亡也忽焉 ; 成湯文武, 知任其過, 其興也勃焉 ; 夫過而改之, 是猶不過也.”

"하나라의 걸왕이나 은나라의 주왕은 그 허물을 스스로 책임지지 않아 그렇게 쉽게 망한 것이며, 성탕(殷의 시조인 湯임금)이나 문왕(周나라를 세운 西伯 嬉昌), 무왕(姜太公의 도움으로 周를 일으킨 왕)은 자신의 과실을 책임질 줄 알았기 때문에 그 흥함이 쉽게 이루어진 것이다. 무릇 허물이 있을 때 이를 고치면, 이는 곧 허물이 없는 것과 같다."


- 수재가 발생해 근심하는 宋나라 임금에게 어떤 君子가 위로하며 해준 말입니다.


왕노릇 하는 일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 함부로 까불다간 한순간에 골로 갑니다.

지기추상 (持己秋霜)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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