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대하여

by 권태윤

"꿈이 뭐냐?"


어린 학생들이나 후배들이 찾아오면 늘 물어보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의사, 과학자, 정치인, 법조인, 가수 등 세상의 온갖 직업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건 직업(job)이지 결코 꿈(dream)이 아닙니다.

직업은 꿈을 이루는 여러가지 수단 중 하나일 뿐입니다.


꿈은, 내가 살면서 이루고 픈 필생의 목적, 삶의 이유입니다.

원하던 직업인이 되고서도 불행해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는 '직업'을 꿈으로 착각했기에, 정작 그 직업인이 되고서는 이룰 꿈이 없어진 것입니다.


정치인이 되고서 꿈을 잃고 욕망의 노예가 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진정한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어떤 이는, 행복을 위해 다시

오지 타국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바로소 참된 꿈을 발견한 이도 있습니다.


흑인 인권운동에 매진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스스로 "나의 직업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꿈(dream)입니다. 꿈은 그런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 어려운 이를 돕고 살겠다,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겠다, 억울한 사람들이 없게 하겠다,

무지한 사람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 지구환경을 더 낫게 하겠다,

동물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살도록 하겠다...


꿈은 그런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삶이 행복해집니다.

그 어떤 직업, 어떤 일을 하고 있더라도, 그런 꿈을 가진 사람들은 낙담하거나 불행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직업, 그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이루는 길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막노동을 하더라도, 고된 농사일을 하더라도 꿈을 늘 실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직업을 꿈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이 어떤 상황, 어떤 직업,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성실한 노력과 마음으로 이룰 수 있는 이타적 삶, 공동체의 번영을 위한 헌신,

인류의 미래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 그런 것들이 인간의 진정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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