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102

by 권태윤

세월 -


나이는 차곡차곡

등에 쌓이고


서러움 듬성듬성

머리칼에 터를 잡네


야속하여라


산등성이 넘어가는

녹슨 해 빠른 걸음


굴뚝엔 느릿느릿

저녁밥 짓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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