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 마디로 개괄할 수 있소. 첫째, 냉정하게 관찰하시오. 둘째, 내부 진영을 공고히 하시오. 셋째, 침착하게 응대하시오. 서둘지 말고, 절대로 조급하면 안되오. 냉정하고, 냉정하고 또 냉정하시오. 진심전력으로 실천하시오. 우리들 자신의 일(중국을 위한 일)을 잘 실천하시오.”
- <등소평 평전> 중에서.
등소평이 자신의 후계자 장택민에게, 당시까지 지속되고 있던 외국의 제재와 가능한 공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내린 지침입니다. 바위처럼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확고히 잡고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는 담대하고 진중한 자세를 강조한 듯 합니다.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갖춰야 할 것이 여럿 있겠지만, 사안의 경중을 냉철하게 바라볼 줄 아는 눈, 이런저런 흔들림에 동요하지 않는 담대한 가슴, 결정된 일에 대해서는 전력을 투구하는 강한 실천력을 들고 싶습니다.
이런 지도자를 많지 있습니다. 공산국가인 중국이 오늘과 같은 번영을 이룬 배경은, 작은 체구를 가졌지만 담대한 가슴을 지녔던 등소평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모택통에게 숱한 견제와 비판을 받았지만, 원대한 자신의 꿈을 위해 인내하며 마침내 품은 뜻을 실천한 거인입니다.
우리는 그간 어떤 지도자를 가져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