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117

by 권태윤

동몽(冬夢) -


하늘 가득 눈 펑펑 내리니

마음 속엔 투명한 고드름

온몸 뼈마디 빙벽이 되었네


오지 않은 봄 기다리는

외로운 여인의 뜨거운 꿈

마냥 불타는 마음의 신작로


태워도 타지 않는 세월을 따라

세로로 매달린 회한엔

길 잃은 한숨소리 밤마다 가득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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