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몽(冬夢) -
하늘 가득 눈 펑펑 내리니
마음 속엔 투명한 고드름
온몸 뼈마디 빙벽이 되었네
오지 않은 봄 기다리는
외로운 여인의 뜨거운 꿈
마냥 불타는 마음의 신작로
태워도 타지 않는 세월을 따라
세로로 매달린 회한엔
길 잃은 한숨소리 밤마다 가득하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