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기본조건

by 권태윤

“大廈將顚, 非一木所支也”

“큰 집이 무너지려 할 때, 나무 하나로 버틸 수 없다.”


『문중자(文中子』의 사군(事君)편에 있는 말인데,

왕통(王通, 문중자)이 임금과 신하 사이의 올바른 관계와 신하의 도리를 논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세가 이미 기울어져 나라가 망하려고 할 때,

한 사람의 힘 만으로는 도저히 바로잡을 수 없습니다.


선거에서 패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면

우두머리의 개인기만으로는 절대 극복이 안됩니다.

당대표, 비대위원장 혼자 ‘팔도사나이’ 행세하며 돌아다녀 봤자 별무소용이란 말입니다.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한데 모아야 할텐데,

배척할 대상을 정해 압박하고, 어설픈 초짜들을 인재로 포장하는 쇼에 정신을 팔면

그 조직이 견뎌낼 재간이 없습니다.


지난 정권들의 공천 전횡, 사오분열로 망한 전례에서 배우고 깨달아야 합니다.

원칙을 세워 정도(正道)로 가야 하고, 그 룰은 공정하고 명징(明澄)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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