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불장군(獨不將軍)은 망한다

by 권태윤

“목종승즉정(木從繩則正), 후종간즉성(后從諫則聖)”

“나무는 먹줄을 따르면 바르게 되고, 임금은 간언을 따르면 성군이 된다.”

『書經』〈商書篇〉 說命 上 중에 있는 말입니다.


“책난어군, 위지공(責難於君, 謂之恭). 진선폐사, 위지경(陳善閉邪, 謂之敬)”

“임금의 잘못을 간하는 것을 공(恭)이라고 하고, 선을 권하고 사악함을 막는 것을 경(敬)이라고 한다.”

『孟子』〈離婁上〉8章 중에 있는 말입니다.


나무를 먹줄 따라서 절단하면 바른 형태가 되듯,

임금은 간언을 따라야만 비로소 훌륭한 천자가 될 수 있는 법입니다.

제 잘난 맛에 무슨 일이건 자기 마음대로 처리하면 반드시 화를 부릅니다.


그것을 잘 하라고 신하가 있습니다.

공경이란 단순히 공손히 섬기는 것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임금의 결점을 충성스런 마음으로 간하여 고치게 하고,

임금의 마음을 올바르게 이끌어 사악함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공경(恭敬)입니다.


임금이 되었다고 하여, 자신보다 더 많이 아는 전문가인 공직자를 우습게 여기면

그런 나라가 제대로 바로 설 리 없습니다.


뭣도 모르면서 아는 척 하고, 전문가를 무시하고 잘난체 하다간

손가락질 받고 웃음거리가 됩니다. 모르면서 아는 척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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