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목표가 "거지가 되는 것"이라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거지는 재산도 없지만 빚도 없기 때문이랍니다.
재산상속을 둘러싼 형제들의 전쟁같은 다툼을 바라보며
다리 밑에 사는 거지가 아들에게 어깨 힘주고 큰소리쳤다는 우스개도 있습니다.
사실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자유롭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억만장자도 하루 다섯끼 안먹고, 2백살까지 살지도 못합니다.
무엇을 먹고, 어디서 자는 것도 실상은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지,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어디서 자고 무엇을 먹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선인들이 백날 공수래 공수거를 외쳐도
탐욕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인간이란 존재는 참으로 가여운 존재입니다.
어찌보면 이 땅에서 거지로 사는 숱한 사람들이야 말로
세상사와 인간사를 달관한 진정한 철인들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주영, 이병철, 이건희...
누구나 갈 때는 빈손이었고, 남은 것은 자식들의 유산 싸움 뿐이었습니다.
당신의 인생 목표는 과연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