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영혼의 센서

마음이란 분

by 조 경희

작년 가을쯤.

불안감이 갑자기 엄습하더니

갑갑해 죽을 것 같았다.


그때 사회연구단에서 자살연구

두 번째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불안감을 떨치려 과감히 알바에 나섰다.

생전 해 보지 않던 업종이었지만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곳에

말은 없으나 따뜻한 정감이 흐르는 곳이었다.


그 신선감.

영혼으로 살랑살랑 스미는 상큼한 바람.

마치 골방에 있다 오랜만에 바람 쐬러

나온 듯 호흡이 길고 깊었다.


용기 낸 자신을 응원하는 묘한

행복감이 불안감을 떨쳤다.


그 당시 유튜버들의 거친 행동들로

지역 방문객들 발길이 끊겼다.


용기를 내라는 마음이 주는 신호로

어려움을 비껴갈 수 있었다.


마음이란 놈은

내가 비운다고 비워지는 놈도 아니고.

내려놓는다고 내려놓아지는 놈도 아니다.


다만, 마음은

우주의 에너지와 주파수가 연결되어

행복감과 불안, 두려움으로

다가올 상황을 예고해 준다.


마음이란 분은

우리 영혼의 센서.

우주가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마음을 잘 들여다보면

그 속에

이미 답이 있다.


마음은 다스릴 대상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센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