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글쓰기 기록 책의 제목
"누가 매일 글을 써. 대단한 거지!"
남편의 이 한마디에 나의 첫 글쓰기, 시절기록은 [가보]가 되었다.
(시절기록: '사각사각글쓰기'모임에서 한 달동안 쓴 글을, 개인소장용 책으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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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만 할 줄 알던 내가 별일이다.
타인에게 나의 속마음이 담긴 글을 보여준다는 건 분명 '용기'였다.
'글 쓰는 요령, 글의 정렬, 에세이 스타일' 이 뭔지도 몰라 검색해 보면서 서툴지만 꾸준히 써 내려갔다. 서둘러 출근해서 글을 쓰고, 글감이 떠오르면 잊힐세라 재빨리 녹음과 메모를 하는 내 모습이 대견했다. 신선하고 기분 좋은 낯설음이 한 달 내내 느꼈다.
곧 얇은 책 한 권의 모습으로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 되어 올 것이다.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어 명언집을 만들던 검은색 수첩이 생각난다. 훗날 명언집과 이 책이 아들의 마음에 한 줄의 울림이 되고 "우리 엄마 좀 멋진데?" 하고 추억이 되길.
한 달의 미션이 끝나는 날이다.
'글 쓰는 미용사'로 인도해 준 나의 뮤즈 이현지 원장님, '사각사각 글쓰기' 모임의 운영자 조준형 님, 매일 글쓰기 습관 B팀의 팀원님 모두 감사하다.
쑥스러움을 이겨내고 꾸준히 글을 쓴 나에게 자축 인사와, 모든 것에 대한 감사의 충만함으로 글을 마친다.
글 쓰는 어른들의 공간에서 행복한 6월을 마무리하며,
"나의 2025년 6월, 안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