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iQkOU7kP6I?si=ZLivWX18_-kaA4Tq
임영웅 님도 불러서 제법 귀에 익은, [바램] 이 노래는 전체적으로 가사가 뭉클하다.
가사 중 "늙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중.. "
기가 막힌 표현이다.
어느 가을의 저녁노을이 떠오른다.
흰머리가 반 이상이고 제법 주름잡힌 두 손을 맞잡은 나와 남편의 모습도 떠오른다. 그때도 여전히 가장 친한 친구겠지!
늙는다는 것은 슬프다. 기억력도 체력도 모든 것이 뒤처질 테지.
삶의 끝자락이고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지금 나의 인생 계절은 뜨거운 여름이 지난 초 가을이지 않을까.
'아 벌써 가을이 왔구나..' 시간 참 빠르다.
사진을 많이 찍어야겠다. 어느 순간부터 내 휴대폰 갤러리에는 업무 관련 사진과 아이의 사진이 가득이다. 내 모습은 대부분 필터를 씌운, 현실 보다 꽤나 예쁜 모습의 사진만 몇 장 있더라.
날것 그대로,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인 오늘 활짝 웃는 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야겠다.
아! 사랑하는 사람과도 다정히 사진 찍어야지.
남편과 부모님이 먼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