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재미에 앞서 쌓는 재미

전자레인지로 라자냐 만들기

by 어둠의 극락

<재료>

라자냐면 4~6장(용기의 높이에 따라 조절)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 300g

간 쇠고기 200g

모짜렐라 치즈

크림치즈 또는 리코타 치즈

올리브유

굵은소금 조금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사각 용기

소스용 냄비

넓은 냄비


1. 소스용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센 불에 간 소고기를 볶는다. 색이 변하면 토마토 소스를 넣고 약 5분간 저으면서 끓인다.(기호에 따라 양파, 마늘 등 추가)

2. 넓은 냄비에 물 400~500 mL를 끓이고 올리브유와 소금을 섞는다.

3. 냄비에 라자냐면을 넣고 달라붙지 않도록 살살 저으며 5분간 삶는다.

4. 용기에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만 소스를 얇게 깔고 그 위에 라자냐면과 소스,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다.

5. 치즈 위에 다시 면을 깔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다.

4. 크림치즈나 리코타 치즈를 올려 얇게 펴 바르고 그 위에 다시 면➡️소스➡️치즈 순으로 쌓기를 반복한다.

5. 전자레인지에 용기를 넣고 2분만 조리한다. 전자레인지가 멈추면 치즈가 녹은 정도를 확인하고 다시 2분을 더 조리한다.

6. 장갑을 착용하고 용기를 꺼내어 냄비 받침 위에 올리고 2분 정도 식힌다.

7. 칼로 자르고 뒤집개로 떠서 접시에 담는다.

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와인바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근사한 요리이지만 이처럼 집에서도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원래 오븐으로 만드는 요리라 오븐을 사용할 경우 조리 시간도 다르고, 면이 소스의 수분으로 익기 때문에 따로 삶을 필요가 없다. 라자냐 면 대신 만두피나 포두부를 활용할 수도 있다.

라자냐는 역사가 매우 오래된 음식이다. 얇고 길쭉하게 자른 반죽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라가논(λάβγανον/laganon)' 또는 용기나 냄비를 뜻하는 로마어 '라사눔(lasanum)'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1세기 고대 로마와 14세기 이탈리아에 라자냐와 비슷한 음식에 대한 기록이 있어 수 세기에 걸쳐 요리법이 발전하며 지금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면을 몇 장 쌓는지는 정해져 있지 않기에 라자냐 위에 라자냐를 하나 더 올리면 여전히 라자냐 한 개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래도 지나치게 높이 쌓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접시에 옮겨 담기도 어렵고, 조리 중 넘칠 수 있으니 사용할 용기의 높이보다 낮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