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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美國)의 미미(美味)

초코칩 쿠키 만들기

by 어둠의 극락

<재료>

박력분 200g / 코코아 추가 시 박력분 180g & 코코아 파우더 20g

설탕 60g

버터 100g(실온에 30분 이상 미리 꺼내놓을 것)

계란 1알

베이킹파우더 1/2 티스푼

소금 1/3 티스푼

베이킹용 초콜릿 칩 원하는 만큼

바닐라 에센스 1 티스푼

기호에 따라 견과류 추가

실리콘 주걱

거품기


1. 실온에 꺼내놓은 버터와 설탕을 볼에 담고 크림처럼 될 때까지 거품기로 섞는다.

2. 계란을 넣고 다시 섞는다.

3. 박력분을 체에 걸러서(살살 치면서) 넣고 실리콘 주걱으로 섞는다.

4. 콜릿 칩과 이킹파우더, 소금,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섞는다.(초콜릿 칩은 반죽에 따로 박아도 됨)

5. 오븐을 170도에 맞추고 예열한다.

6. 팬에 베이킹 시트를 깔고 반죽을 원하는 크기에 맞춰 덜어내어 시트에 올린다.

7. 오븐에 넣고 13~15분 정도 굽는다.

8. 굽기가 끝나면 오븐에서 꺼내어 식힌다.


휴지 생략. 반죽의 모양을 잡기가 어려웠다.
냉장실에 40분 휴지
코코아파우더 추가 + 휴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간식이다. 바삭함과 쫀득함이 공존하는 식감, 탕의 달콤함과 카카오의 씁쓸함, 구운 밀가루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맛. 미국이라는 나라와 사랑에 빠질 듯한 맛이다. 1938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남편과 함께 여관 겸 식당인 "톨 하우스(Toll House)"를 운영하던 "루스 웨이크필드(Ruth Wakefield)"가 처음 개발한 레시피라고 한다. 역시 단 음식을 사랑하는 나라답다. 초콜릿 칩 대신 록달록한 m&m's 초콜릿을 쓰면 눈도 함께 즐거워지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단 반죽에 섞지 않고 오븐에서 꺼낸 직후 쿠키에 박아 넣어야 한다.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이라 불리는 쿠키도 있다. 미리 익히거나 멸균 처리한 밀가루에 계란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섞어서 만든 쿠키 반죽을 바로 먹는 것이다. 이 또한 미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운 쿠키와는 혀 다른 식감인데도 같은 맛이 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간식이다. 이를 아이스크림과 혼합한 제품도 있다.

출처 - 벤앤제리스 공식 사이트

작에 대형 제과 기업과 프랜차이즈들도 제품으로 출시한 클래식한 과자이지만 역시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갓 구워낸 따끈한 것을 먹는 재미는 넘어설 수 없다. 번거로운 재료 준비와 뒷정리를 감수할 수 있는 이유이다. 우유가 잘 어울리지만 소화가 안 되니 대신 따뜻한 홍차와 함께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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