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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쟁 겨울 저녁
전쟁 중에도 먹어야 산다
by
Kevin Haim Lee
Dec 20. 2024
12월 - it's ok
그러라 그래
12 월아
여전히 푸르고
푸르른
겨울아
잘 살아 보자
사춘기 우리 딸
친구들과 퐁당퐁당
갈팡질팡
쑥쑥
쑥
모른 척
그러라 그래
공군 오빠 우리 아들
출근 20분 전 get up
밤만 되면 야간 외출
이 나라는 누가 지키나
이놈아
하지만 언제나
충성
그러라 그래
하루종일 중얼중얼
혼잣말
잔소리
하루에 반은 키친 청소
나머지 반은 거실 청소
정년퇴직
겨울 우울증 남편
힘내세요
그러라 그래
다 괜찮아
12
월이 가면
1
월이 오고
올해가 가면
내년이 오고
그러라 그래
두둥실 구름처럼
졸졸졸 샘물처럼
그러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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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까칠합니다. 세상에서 나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새 중년의 반이 넘어갔습니다. 조울증을 치료하면서 세상을 다시 보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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