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가있는 곳이 이스라엘이다.이스라엘의 수도 도시는 예루살렘이다. 원래는 텔아비브가 임시 수도였었는데 1977년 예루살렘으로 수도가 바뀌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가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별 대사관은 아직도 텔아비브에 있고, 한국 대사관도 하르쯜리아 비투아, 텔아비브 근처에 있다.
텔아비브 석양
예루살렘은 우선 유대교,사마라아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이다.
예루살렘의 뜻은 히브리어로 "평화의 마을" 이란 뜻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뜻과는 정반대로 팔레스타인과 유대인의 테러 충돌이나, 무력 충돌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평화롭게 보이지만 두렵고 무서운 도시이다.
예루살렘은 유대인의 서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통치를 받는 동예루살렘으로 나뉜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읍성은 무슬림 지역, 유대인 구역, 기독교인 구역 그리고 아르메니안인 구역으로 4등분 되어 있다. 통곡의 벽은 유대인 구역에 속한다.
이스라엘 안에서도 유대인은 아슈케나짐, 세파라딤, 미즈라힘, 카라힘 그리고 페르시아 유대인으로 나뉘고 또 에티오피아에서 이민 온 유대인, 러시아에서 이민 온 유대인, 미국과 캐나다 아메리카에서 온 유대인, 그리고 프랑스 파리를 포함한 유럽에서 이민온 유대인 등 얼굴색이 다르고, 쓰는 모국어가 다른, 다양한 민족으로 유대인은통틀어진다.
다행히 텔아비브는 미국처럼 심각하게 인종 차별은 없지만, 한편으로는 Jewish는 유일하다는 심각한 망상 속에서 자신들을 빼고 나머지 인종들은 이스라엘에서 다 빌붙어서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유대인들중 하레딤이 20% 정도 있다.
유대인의 유일한 나라는 이스라엘뿐이다. 유대인은 본인 의지와 달리 유대인으로 태어남과 동시에 유대교를 갖게 된다. 더욱이 유대교는 정치적으로 이스라엘에서 전통이고 생활이다.
이스라엘 유대교는 크게 4 부류로 나누어진다. 초정통파, 정통파, 보수파, 개혁파이다.
일반적으로 개혁파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종파를 같은 유대교의 유대인으로인정한다. 그래서 나의 아들은 군대 복무를 하는 동안에 군대에서 정통파로 유대인 개종을 하였다.
반면에 이슬람교는 유일신 알라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종교이고, 이슬람교 신도들을 무슬림이라고 한다.
무슬림은 예루살렘을 꾸드스(Quds)라고 하며, 이 것의 의미는 '성스러운 곳'이라는 뜻이다. 유일신을 믿는 3대 종교의 성지에 예루살렘의 랜드마크처럼 된 황금사원을 세운 쪽이 바로 무슬림이다.
이로써 무슬림들은 메카, 메디나와 함께 예루살렘을 이슬람 3대 성지 중 하나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유대교의 여호와보다, 기독교의 하나님보다 이슬람의 알라가 더 위대하다고 선포하고, 이슬람 사람들에게 새로운 자부심과 긍지를 선포하고 있는 것이 예루살렘의 황금 성전이다.
결국 예루살렘은이렇게 어쩔 수 없이 유대인과 아랍인들의, 자신의 신이 존재했던 역사적인 성지로서 한치 양보도 없이 싸울 수밖에 없는 도시이다.
예루살렘은 우리나라의 DMZ 지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DMZ은 한반도에 비무장 지대를 말한다. 전쟁이 잠시 휴전된 상태에서 상호 간의 협약에 의해 군사 활동이 금지된 지역을 말한다.
예루살렘에서 금장 페이스 마사지
한국의 비무장 시대는 한국 전쟁 이후 군사 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각 2km 지역 (총 4km)로 정해져 있다. DMZ 자체가 남방 한계선과 북방 한계선의 철책선으로 차단되어 있다.
30년을 한국에서 살면서 DMZ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 본 적이 없다. 대학교 때 판문점을 견학하다가 순간적으로 북한 군인들을 보며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전부다.
이곳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25년을 살면서 한 번도 예루살렘의 복잡한 역사와 분쟁의 이유를 주의 깊게 살펴본 적이 없다.
466일 째의 이스라엘과 하마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을 겪으면서 예루살렘에 관심을 이제야 갖게 되었다.
두민족이 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지리적인 땅 싸움 문제이고, 자신들의 역사에 의해서 포기할 수 없는, 반드시 지켜야 할 성지의 문제이다.
전쟁은 1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을 하기 전에 하마스와 인질 협상을 포함한 전쟁 휴전을 하려고 카다르에서 계속 협상 중이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며 주변 친구들이 긍정적으로 알려주었다.
한국에서는 드디어 윤대통령이 체포되고, 법적으로 계엄령 사태가 천천히 진전이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휴전이 되고, 인질들이 모두 살아서 든 죽어서든 돌아와야 이 전쟁이 끝이 난다고 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