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 90초에 매달린 생명!

“북.. 북.. 꽥.. 꽥…” 새벽 알람 소리

by Kevin Haim Lee

새벽 2시에 울리는

Extreme Alert


“푹.. 푹... 푹.. 푹... 푹”,

그리고 "드르륵.. 드르륵.."

모바일 앱 알람과 진동이

동시에 울린다.


전쟁 비상 사령부에서 보낸

대피 사전 경고 알람이다.

잘 때도 메고 자는 숄더 백안에는

핸드폰, 열쇠, 이어폰이

들어있다.


이 사전 알람이 울리면,

핸드폰 진동에

몸이 먼저 들썩인다.


이 알람의 기능은 준비하라.
이란 쪽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었다.
몇 분 후 사이렌이 울릴 것이다.
대피소 근처로 이동을 시작하라.


이때는 요이 땅!’
말 그대로 대피 준비 단계다.


우리 동네로 미사일이

날아올 것인지

분명하지 않을 때다.


아직은 안전하다.


2분 후 울리는

대피 사이렌


이 단계의 행동 요령은 다음이다.

1) 신발을 신는다.

2) 비상용 가방(Go Bag)

문 앞에 둔다.

3) 현관문을 열어 둔다.

4) 계단을 안전하게 내려갈

마음의 준비를 한다.


그리고 잠시 후(2-4분 후),

“애앵애앵… 애애앵애앵…”

머리 위에서 울리는

실제 공습 사이렌.

거의 세상이 뒤집어질 듯한

끔찍한 소리다.


이 소리는 90초 안에 건물 지하

방공 대피소로 내려가라는 경고다.


사이렌 소리가 멈추면

대피소의 강철 방탄문

굳게 잠가야 한다.


그리고 다시 대피소에서 나와도 된다는

알람을 기다리며 10여분 정도

대피소에서 기다려야 한다.



집 안에 방공호가

있어야 하는 나라


1992년부터 이스라엘에서는

집을 새로 짓거나,

개조를 하려면

집안에 방공호를 만들어야 한다.

이 방공호방은 철근 콘크리트

두껍게 지어져야 하고,

문은 폭발에 대비해서

강철 방탄문이어야 한다.

그리고 특수 밀폐 창문이 있다.


1991년(걸프전) 때 이라크

스커드 미사일 공격에

피해를 받게 되면서.

이 건축법이 새로

만들어졌다.


불행하게도

우리 집은 1970년 건물이라

집 안에 방공호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지하에 있는

공용 대피소로 대피를 해야 한다.

우리 집은 4층이라서

계단으로 지하까지

내려가야 한다.


미사일은 10분이면

도착한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거리는

약 1,600km.
그래서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이스라엘로 날아오기까지

10~12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북쪽 레바논에서

(레바논에서 텔아비브까지의

직선거리는 100km-120km)

날아오는 미사일은

이 여유시간이 없다.


그쪽에서 로켓이 발사되면

무조건 먼저 사이렌이 울린다.

대피를 90초 안에 해야 한다.


확인해 보니, 이스라엘에서 살면서

8번의 전쟁을 겪었다.


2001-2011년까지는

이스라엘 군대에

"아이언 돔(철의 돔)"이 없을 때라

날아오는 로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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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까칠합니다. 세상에서 나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새 중년의 반이 넘어갔습니다. 조울증을 치료하면서 세상을 다시 보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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