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이든 인간관계는 사실적이다.
살다 보면 어디에서든
인간관계는 자연스럽게 생긴다.
그 관계가 생기면,
나는 그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고,
때론 높은 기대를 품게 된다.
하지만 그 기대가 때로는
관계 속에 금을 만들기도 한다.
이스라엘 4인방,
25년 동안 가족처럼 지냈던 그들과
어느 순간 알게 된 사실은,
그들이 나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과
새로운 그룹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처음엔 수치스러웠고, 화가 났으며,
지금은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남았다.
지난 5년 동안 조울증을 앓으면서,
자주 응답하지 못했고,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내 행동이
우리 관계를 깨트리게 만든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나 때문에
그들은 결국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갔다.
모두 나에게서
비롯된 일이다.
I'm hurt.
I'm jealous.
And I'm upset.
이 감정들, 결국 지나갈 것이다.
가슴에서 출렁이는 감정들을
머리가 차분히 다스려야 한다.
지금, 정말 달콤한 것이 먹고 싶어진다.
좋아하는 모든 과일을 썰어 놓고,
요구르트를 만들었다.
이 요구르트가
다시 나를 행복하게 하고,
상처를 치유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마음이 여전히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