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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다윗 Nov 05. 2021

서원은 누구나 다 사용할 수 있는 인생의 찬스다

서원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것은 자신의 인생이 고난으로 둘러싸여 숨을 쉬기조차도 어렵다고 여기는 사람들, 인생의 중대한 고비에 맞닥뜨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 인생의 큰 꿈 앞에서 자신은 너무나도 작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인생의 값진 기회이다.        

그리고 그 서원은 하나님을 믿는 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했다고 믿는 사람들, 그리고 그 하나님에게는 그 어떤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그 서원 속으로 뛰어 들 수 있다.        


서원의 두 기둥

_ 아들을 주시면 그를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서원은 구하여 받고 드리는 것이다.      

서원은 자신을 위대한 인생으로 이끌기 위해 일종의 모험을 감행하는 것이다.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던 무한한 가능성의 달란트를 땅에 파묻지 않고 그것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값지게 사용하기위해서 용기를 내는 행위가 바로 서원의 동기인 것이다.      


드리기 위해 구하라     

   서원은 가진 것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위대한 비즈니스다. 단 한 푼의 돈이 없이도 당신은 거대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한나는 오랜 결혼 생활을 통틀어서 단 한 번도 임신한 적이 없는 자신의 육체를 가지고 그 위대한 일을 시작했다.      

현재는 아무것도 없어도 위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그분께 구하라.      


없는 것을 드리다     

   한나는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그 아들은 아무 곳에도 없었다. 심지어 그녀의 자궁은 비어있었다. 아직 잉태되지도 않은 아들을 그녀는 드리기로 약속했다.

그녀는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용감히 아들을 구했다.      


주시면 드리겠나이다     

   이것은 일종의 약속어음이다. 드리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약속의 최초 책임은 하나님께로 돌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약속은 한나가 하지만 먼저 지켜야 할 분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주셔야 한나는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서원의 매력이다.     

그래서 서원은 맨주먹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다 아신다     

   아무나 빈손으로 서원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서원이 무차별적으로 아무에게나 통하는 것은 아니다.

그 서원은 하나님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 배경에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도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 하나님은 서원자의 마음을 다 아신다. 그분은 현재라는 시간적인 공간에 서 계시지만 과거와 미래를 한꺼번에 통찰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그분은 서원자의 진심을 아신다.

약속을 지키지 않을 사람에게는 그 놀라운 선물을 허락하시지 않는다.

이것이 서원의 커트라인이다.      


하나님은 결코 손해 보시는 분이 아니다     

   한나의 기도를 잘 살펴보면 그녀가 아들을 ‘구하여 받되 도로 드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편에서 보면 그것은‘주되 도로 받는 것이다.’     

다시 되돌려 받을 것을 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는 송구스러운 표현이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는‘선심 쓰고 도로 받는 것이다.’     

서원에 있어서 두 당사자-서원자와 하나님-중 아무도 손해 보는 사람이 없다.

도리어 그것은 서원자와 하나님 간에 위대한 동역이 있게 하고 말로 다 못할 친밀함이 흐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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