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비건어게인툰 Nov 27. 2021

비건도 바베큐 파티 할 수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에만 올리고 브런치에 올리는 걸 깜빡 했네요.

2주 전에 다녀온 바베큐 후기입니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 추워지기 전이라 바베큐 하기 딱 좋은 날씨였더랬지요.

비건 바베큐를 즐기기 위해 미리 야채와 대체육을 준비했고, 식물성 만두와 비건 와인, 맥주, 라구 파스타까지 바리바리 챙겨 갔답니다.

(라구파스타는 너무 배불러서 못먹고 고대로 가져왔지만...후회는 없습니다. 하핫)


논비건 동료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메뉴는

식물성 만두! 김치만두였기 때문에 다들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아요.


대체육은 아무래도 '고기'맛을 기대했기 때문인지 오뎅식감이라던가, 이상한 향이 나요, 같은 평을 들었습니다.

대체'육', '고기'라는 단어를 대체할 수 없을지 고민도 나누었어요.

(하지만 좋은 대체어가 생각나진 않았답니다.. 아쉬움)


다들  평론가처럼 진지하게 식사하고, 평가하고, 비건의 미래도 논하며 하하호호 즐겁게 수다도 떨었어요.

바베큐 장소가 너무 멋져서 분위기에 취한 것도 즐거움을 배로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비건도 바베큐를 할 수 있다니!

정말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날이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비건도 논비건도 사랑하는 카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