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떠난 여행
숙소 진짜 좋았다 역시 돈이 좋구나*^^*
롯데월드 가봄
츄러스 조져주고
반지 샀는데 ㅠ 잃어버렸음 내 9500원 아까워 뒤지겄네
나는 술 안 먹어서 0.00 먹고 친구가 저거 다 원샷함 ㅋㅋ
분위기 조코오
소품샵도 가고
회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냥 부산 왔으니까
한 번 먹었다 ㅎ
비린내 때문에 힘들었지만 ㅠ
전날 그리고 집 가기 직전
책 3권이나 삼
낭만을 글로 쓴다면 이 날. 무작정 기차 티켓을 끊고 부산에 왔다. 알다가도 모를 마음을 담아 풀어 제끼는 새벽은 기차 안에서 잠듦으로 그 지친 순간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현실을 잊기 위해 놀이공원에 가고 작은 바람에 웃었지. 형식상 쌀로 만들어진 밥을 먹고 마트에 가 술을 잔뜩 담았어! 결국 내 목에 넘어가는 건 사과 주스지만 다른 이가 취하는 것만으로도 같은 기분이 들지. 아무 미련 없는 날. 온몸을 던져버린다. 추락 중에 불타버린다 해도. 주얼리를 보러 소품샵에 들렸다. 아무 의미도 없고 엄청난 의미가 있는 물건을 집어왔지. 다른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 어떠할지 모르겠으나 나와 같다면 푹 잠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