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말했다 야호!!!
오늘 퇴사를 한다고 말했다.
기념으로 브라운 치즈와 참 크래커!
집에 있는 꿀 찍어 먹어야지 히히
매니저가 잠깐 멈칫하더니
알았다고 했고, 사람 안 구해지면
4월 중순까지 괜찮냐 해서 그렇다고 했다 ㅇㅇ
어차피 나랑 비슷한 파트 분도 그렇게 얘기 했단다
나도 다른 사람한테 민폐끼치긴 싫고
어차피 돈도 필요하고 일석이조지 뭐
퇴직금은 아깝지만 ㅋㅋ
어차피 뭐 얼마 되지도 않고
연차 수당이 그만큼 나와서 ㄱㅊ
오늘 ㅋㅋㅋ 과호흡도 오기 전에 실신할 것 같더라
낭떨어지에 서 있는 기분이고
중심을 못 잡는다고 하니
신경계 쪽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결국 중증 우울증인 나는
쉽게 고쳐질 일이 아니거지.
기대도 안 했고
이제 좀 늦게 출근하는 곳으로 가고 싶다.
너무 일찍이라 부담도 크고
약 때문에 하루 하루 쩔쩔맨 것 같아서 짜증난다.
돈까스 먹으러 왔다.
추성훈 아저씨 유튜보다가 먹고 싶어서 기다리는
중…
요즘 들어 매니저 정지칠이 심해졌다 ㅋㅋ
정석을 지키라고 지랄하다 이랬다 저랬다 ㅋㅋ
어휴 진짜
남들한테도 그런데 나한테만 ㅋㅋ 더 그러는 게 보여서
그냥 ㅋㅋ 일하기도 싫었다.
직장 내 괴롭힘 좀 하지마라 유치해
나이 처먹고 할 일이 그렇게 없나 보다…
아휴
일은 뭐든 할 수 있지만
쓰러지면 답이 없다.
이 기회에 쉬련다. 건들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