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만난 건 맞지만
보고 싶다는 말이
구해달라는 것보단
행복하자는 걸로 들렸으면 좋겠어
아직 그 말은 위기일 때 뱉어
매일이 위태롭고 한강 다리 위에 서 있지만
그때 우리가 손을 잡으면
그저 산책인거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더라
예전에는 고작이었던 것들이 아주 힘든
문장으로 바뀐 것 같아
세상에 안 미친 사람은 없다지만
우리는 나쁘게 남을 욕하거나
등 떠밀지 말자
다정하고 따뜻하고 착한 사람으로
지옥이라도 함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