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주

by 아코

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오늘 담배 반 갑을 태웠어


난 내가 당신의 짐이라고 생각할거야

그래서 당신이 떠난 거라고

아닌 걸 알기에 맞다고 할거야


그리고 아마 특별한게 없다면

5월 30일을 기다리겠지

그때 봐


알고 있어

우리는 만나서도 안 되는 사이였고

옆에 있을 수 조차 없지

당신은 내가 필요했어도 떠났을거야


그냥 옆에 더 있어주길 바랐어

시덥지 않은 말로 현실을 잊고

다시 꿈을 꾸고 싶었지

당신을 만나 꿨던 꿈은 이제 꾸지 않을거야


그냥 살아있는지만 알려줘

희망 고문이라도 꿈꾸고 싶어

빈 깡통이라도 당신 이름 붙어 있는데

의미가 새겨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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