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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두열매 Jul 29. 2024

꽃사랑반

함께 모여 그리고 쓰는 마음

꽃사랑반 찔레꽃 그림

꽃피는 5월

마을 어르신들과 인생그림책(삶, 기록, 연결)을 주제로 그림수업을 했다.

이름도 고운 꽃사랑반이다.

그간 쓰신 글을 보며 그림을 그렸다.


눈길에 넘어져 허리가 구부려져 별칭을 할미꽃이라 지으신 할머니

부지런히 날아다니고 콩쥐를 도와준 게 고마워 참새라 지으신 할머니


찔레꽃, 코스모스, 금잔화, 꽃님이, 감자꽃, 장미, 민들레, 참새


별칭에 담긴 사연과 80 평생  처음 그리신다, 별 걸 다 시킨다 하시면서도, 그림 선 하나하나에 힘을 다해 그리시는 모습에

그간의 삶이 전해져 뭉클하다.

미사 어구 없는  짧고 솔직한 글에

마음이 말랑해 졌다.






드로잉 한 줄

1) 내 이름 대신 불리고 싶은 별칭을 짓는다
2) 별칭을 지은 이유를  적어본다
3) 내가 지은 별칭을 자료를 참고하여
그려본다
4) 서로의 그림을 보며 느낌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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