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 송대근입니다.
오늘 기쁜 소식을 하나 전해드리려 합니다.
방금 브런치로부터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화면에 붙은 작은 배지 하나지만, 그간 제가 이곳에 쏟아냈던 문장들이 누군가의 마음에 가닿아 공명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사실 글쓰기는 철저히 혼자만의 고독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제가 쓰는 글은 결코 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님을 다시금 느낍니다.
행간의 의미를 읽어주시고, 때로는 따가운 비판으로, 때로는 따뜻한 공감으로 동행해 주신 구독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더 깊고 단단한 시선으로 꾸준히 연재를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먼저 드립니다.
2025년, 처음 브런치를 시작했을 때를 떠올려 봅니다.
참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 왔습니다. 배 위에서의 치열한 노동, 도시의 구석구석을 걷던 발자취, 그리고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던 금주의 기록들까지.
이 모든 파편 같은 이야기들을 하나의 궤적으로 묶어준 것은 제 쓰는 마음을 알아봐 주신 여러분의 눈이었습니다.
거창한 수식어보다는, 앞으로도 제 삶의 궤적을 가장 솔직하게 기록하는 공간으로서의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가겠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동력 삼아, 새로운 시리즈의 연재 일정을 간단히 공유드립니다.
1. 신규 시리즈 : <나는 한국식 인생을 버렸다>
연재일 : 주 2회, (일/화)
주요 내용 : 당연하다고 믿어온 한국 사회의 관습과 시스템에서 탈주하여,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철학적 에세이입니다. 단순히 선원으로서의 삶이 아닌, 한 개인으로서 구조적 한계를 돌파하는 전략적 기록이 될 것입니다.
2. 연속 시리즈 : <금주일기3 : 기망>
연재 시작 : 주 1회, (금)
주요 내용 : [금주일기1, 금주일기2, 서른다섯 헤어질 결심] 등 이미 세 권의 금주 관련 기록을 남겼지만, 여전히 써야 할 이야기가 남았습니다. '인내'와 '결별'을 넘어서 마주한 새로운 '정직'의 솔직한 단상들을 담아냅니다.
3. 기존 시리즈: <엄마의 돈? 딸의 돈!>
연재일 : 주 1회 (월) / 10화 연재 종료 예정
주요 내용 : 가족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돈 문제,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가족의 사랑과 무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빌려 건네는 이 돈이 한 자녀의 온전한 자립에 어떤 씨앗이 되는지를 끝으로, 곧 10화에서 막을 내립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글을 발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 삶 자체가 하나의 텍스트가 되어 여러분께 영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더 날카롭고 더 따뜻한 문장으로 매주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