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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우 Nov 04. 2015

페어링

너의 눈빛이 전파처럼
나의 눈을 통해
심장에 와 닿은 순간,

귓속으로 세상이 멈추는

신호음이 들렸다.


너와 나는

페어링이 되었다.


니가 웃으면 나도 웃고

니가 울면 나도 운다.


너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나에게로 동기화된다.


선 따위가 없어도

우리는 간단하게

하나가 된다.


아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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