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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새바람이 오는 그늘

by 박재우

https://youtu.be/1KeV5FG9nJc?list=RD1KeV5FG9nJc


그는 내 마음속에 산다.

그래서 늘 함께 있지만,

나는 쓸쓸하고 외롭다.


두려움에 다가서지 못하고

혼자 서성이고 지켜본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늘 아름답고 즐거운 것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미워할 수 있는 건,

오직 나일뿐.


내 맘을 몰라주는 당신이지만,

그래서 당신이 떠나지 않는

오늘은 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