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여행스케치

여행스케치

by 박재우

https://youtu.be/X4e7yUs-Zn4?si=b7wBav8Eo6mK-te9


소풍 날짜를 받고 나면,

소풍 가기 전 날까지가 축제다.

소풍 가서 입을 옷
소풍 가서 할 놀이
소풍 가서 먹을거리
소풍 가서 들을 음악
고르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더욱 설레고, 마냥 즐겁다.

정작 소풍 때는

기대만큼 재미있었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폭염 속에서 버티며
애타게 기다리던 휴가를 떠난다.

여행지를 고르고
숙소를 준비하고

가 볼 만한 곳
먹어 봐야 할 것
아이들 옷가지를 챙기면서

설레고 즐거웠다.

그렇게 기다리던,

달력 속의 그 날짜.

바로 오늘이다.


이번만큼은 여행도 알차게 잘 즐기고 와야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인생은 알 수가 없어(핫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