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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교생활-Good bye Mr. 교장 선생님

교장 선생님이 떠나신다.

며칠 전, 학교에서 받은 이메일은 확인하기도 전에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난리가 났다.

현 교장선생님이 12월을 마지막으로 내년 1월 다른 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가신다고 정말 빅뉴스를 들고 집에 왔다.


오만상을 만들어내며 교장선생님과의 이별이 안타깝다는 아이들.. 슬프다는 아이들~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나와는 전혀 다른 학교 생활을 하는  이 아이들의 모습에 나도 함께 아쉬워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별 선물로 준비하자 약속을 했다.


크리스마스 카드 겸, 감사카드와 헤어짐의 아쉬움을 담은 카드로 준비가 될 듯하다.


공립학교답게 선생님들이 몇 년에 한 번씩 바뀌는 거 같다. 새로 온 선생님들에 따라 반 분위기도 달라지지만, 교장 선생님에 따라 학교 분위기 자체가 달라지니 참 큰일인 것이다.


참 좋았던 교장 선생님 후임으로 오실 교장 선생님은 어떠실지.. 걱정 반 설렘 반이다.


좋은 분이시길... 소망 가득 담아 기대해본다.


학교에서 온 이메일을 열어보니 교장 선생님이 어디 학교로 가시는지 내용이 들어있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온 이메일에 급 아쉬운 마음이 밀려온다.


부디 그곳에서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사랑받으시는 교장 선생님이 되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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