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멈추지 않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by 써니모드


오전 8시58분, 15층에 내려 오피스로 향하는 그 짧은 복도에서 눈물을 쏟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출근길, 나를 이루는 수많은 것들 중 겨우 하나 빠졌을 뿐인데 나의 하루는 컨트롤 할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


오래 전 어느 날, '너는 생각이 너무 많으니 생각을 끊어내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 나는 생각이 많고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사람이다. 보통은 긍정적 생각을 하며 희망회로를 돌려보지만, 그게 너무 힘든 날엔 어쩔 수 없이 부정적 생각에 빠지곤 한다.


어제는 어떻게 하면 생각을 멈출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온 몸의 피가 머리로 솟구치는 경험을 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생각을 멈출 수 있을까? 다른 일에 집중을 해봐도, 즐거운 것에 몰입을 해봐도, 좋았던 기억들과 그 기억에 대한 아쉬운 마음과 복잡한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생각을 멈추려 생각하지 말고, 그 생각이 서서히 옅어질 수 있게 시간에 기대어 보는 것이 좋은 걸까? 생각을 그만 멈추고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는 것이 맞는 걸까? 생각을 그만 하고 싶은데 이렇게 아침부터 또 생각을 하고 있는, 나도 나를 모르겠다.


생각이 멈추지 않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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