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또아 ♡
2022년 9월 30일,
나에게로 온 작고 사랑스런 생명체.
음식 이름을 지어줘야 오래오래 산다길래 한참 고민 하던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빵또아가 떠올라 붙여준 이름 '또아'. 평소보다 '더' 다사다난했고 그래서 심란했던 한 해였는데, 그래도 4사분기는 이 녀석과 함께여서 너무나 행복했다.
‘콩콩콩'
또아의 작은 몸을 끌어안고 있으면 녀석의 심장 소리가 들린다. 나를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소리.
'또아야'
부를 때 나를 쳐다보는 동그랗고 말간 눈이 참 좋다. 초롱초롱 맑은 눈으로 나를 바라볼 때 벅차오르는 행복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한참동안 녀석과 눈을 마주친다. 나의 눈은 또아를 보고, 또아의 눈 속엔 내가 가득하다.
좁은 나의 방이 또아의 세상이라서, 부족한 내가 또아의 전부라서 미안하고 안쓰러울 때도 많지만, 누구보다 더 많이 아끼고 따스하게 보살펴 줄게. 나의 작고 사랑스런 아기, 또아를 사랑해!
*아기고양이 또아가 궁금하다면?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B90XdMB0sPmitQefj9M0LJGxa75QFF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