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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May 23. 2021

평화를 빕니다.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세상에 다시 오시어 우리에게 건네주신 것은 평화입니다.
세상에 다시 오시어 우리에게 알려 주신 것은
용서입니다.
무지한 인간들의 교만과, 욕심과, 분열을 보셨기에
그 고난의 시간에서 다시 오시어
우리에게 처음 건네주신 것은 평화와 용서입니다.

평화과 항상 함께 하기를 빌어주심은,
결국은 평화는 우리의 자유의지에 있음이기 때문일 겁니다.
세상에 평화가 가득하여도
세상에 은총이 가득하여도
결국 그 평화를 내 마음에 채우고,
은총을 내 마음에 심을 수 있는 것은,
결국은 열린 나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내 마음의 모진 구석을 깎아내 봅니다.
내 마음의 무게를 덜어봅니다.
닫힌 마음이지만
주신 평화가 스며들 수 있길
주신 은총이 배어들 수 있길
세상이 나를 용서하듯
내가 세상을 용서함에 주저하지 않길
묵상해보는 아침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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