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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Aug 18. 2018

일만의 공감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브런치는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네이버에 연재하는 포스트에 사노라면이란 프로필 옆에 작은 마크가 하나 붙었습니다.

일만 팔로워라네요.

팔로워 숫자와 좋아요 숫자에 그다지 관심은 갖지않았지만, 생각해보니 이 모든 관심과 성원은 공감해주시는 많은분들 덕분입니다


붓에 먹을 묻혀 글씨를 그려 보기 시작하고, 그러다 네이버포스트에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이라는 꼭지를 만들어 캘리그라피를 쓰고, 주절주절 혼잣말같은 이야기를 캘리에 얹어 글을 쓰기 시작한 게 2014년 11월26일이니 벌써 4년이 다 되어갑니다.


벌써 4년.

첫 포스트를 올린 부끄러운 마음도 기억납니다.

그 기분 좋은 첫 마음도 기억납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이런저런 이야기 같이 나눈 게 벌써 1500건을 넘어가니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툴고 미흡한 저 혼자만의 작품이지만, 붓질 한 획에 제 마음이 편해지고,

주절거리며 내뱉은 말에 공감해주시는 많은 따스한 가슴들에 제가 더 위안을 얻었지요.


처음 포스트를 쓸 때부터 읽어 주신 분부터, 이런 저런 사연으로 같이 해 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초기의 그 분들은 다들 건강히 지내시는지 안부도 궁금합니다

처음엔 저도 서툴러 댓글도 다 못 달아드리고 이야기 나누는 법도 몰랐는데 실례는 없었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렇게 보내온 시절속에 드디어 팔로워가 만명을 넘었다는 알람이 오니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지요.

10,000팔로워라 표시되지만, 제겐 그 표시된 숫자보다, 같이 해주시는 모든 마음들이 더 감사합니다.

어쩌면 팔로워가 아니라 저를 이끌어 주시는 만명의 리더분이라 생각됩니다.


제 이야기를 읽어 주시고 공감해 주시던 많은 분들,

힘이 되었다 하시며 남겨 주신 감사한 인사글,

눈물 쏟으며 공감해 주시던 그 따스한 이야기들,

오타를 지적해 주시며 제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 주신 많은 분들,

다른 의견도 있음을 알려주시어 세상의 다른 면도 보게 하여 주신 고마운 의견들,

이 모든 여러분의 관심이 저의 하루하루를 더 감사하고 풍요로운 하루가 되게 만들어주신,

저의 지난 4년여의 시간동안 제 발걸음을 이끌어 주신,

제 마음의 흔들거림을 달래주신,

제 거친 붓 길을 끌어 주신 감사하고 고마운 리더들이십니다.

그 모든 감사함을 한 꼭지 빌어 큰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나누었듯이, 앞으로도 여러분 모두의 시간이 항상 평화롭고 건강한 웃음이 함께 하는 멋진 시간이시기를 기원하며 다시한번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서 사람사는 평화로운 공감을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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