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브런치는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네이버에 연재하는 포스트에 사노라면이란 프로필 옆에 작은 마크가 하나 붙었습니다.
일만 팔로워라네요.
팔로워 숫자와 좋아요 숫자에 그다지 관심은 갖지않았지만, 생각해보니 이 모든 관심과 성원은 공감해주시는 많은분들 덕분입니다
붓에 먹을 묻혀 글씨를 그려 보기 시작하고, 그러다 네이버포스트에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이라는 꼭지를 만들어 캘리그라피를 쓰고, 주절주절 혼잣말같은 이야기를 캘리에 얹어 글을 쓰기 시작한 게 2014년 11월26일이니 벌써 4년이 다 되어갑니다.
벌써 4년.
첫 포스트를 올린 부끄러운 마음도 기억납니다.
그 기분 좋은 첫 마음도 기억납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이런저런 이야기 같이 나눈 게 벌써 1500건을 넘어가니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툴고 미흡한 저 혼자만의 작품이지만, 붓질 한 획에 제 마음이 편해지고,
주절거리며 내뱉은 말에 공감해주시는 많은 따스한 가슴들에 제가 더 위안을 얻었지요.
처음 포스트를 쓸 때부터 읽어 주신 분부터, 이런 저런 사연으로 같이 해 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초기의 그 분들은 다들 건강히 지내시는지 안부도 궁금합니다
처음엔 저도 서툴러 댓글도 다 못 달아드리고 이야기 나누는 법도 몰랐는데 실례는 없었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렇게 보내온 시절속에 드디어 팔로워가 만명을 넘었다는 알람이 오니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지요.
10,000팔로워라 표시되지만, 제겐 그 표시된 숫자보다, 같이 해주시는 모든 마음들이 더 감사합니다.
어쩌면 팔로워가 아니라 저를 이끌어 주시는 만명의 리더분이라 생각됩니다.
제 이야기를 읽어 주시고 공감해 주시던 많은 분들,
힘이 되었다 하시며 남겨 주신 감사한 인사글,
눈물 쏟으며 공감해 주시던 그 따스한 이야기들,
오타를 지적해 주시며 제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 주신 많은 분들,
다른 의견도 있음을 알려주시어 세상의 다른 면도 보게 하여 주신 고마운 의견들,
이 모든 여러분의 관심이 저의 하루하루를 더 감사하고 풍요로운 하루가 되게 만들어주신,
저의 지난 4년여의 시간동안 제 발걸음을 이끌어 주신,
제 마음의 흔들거림을 달래주신,
제 거친 붓 길을 끌어 주신 감사하고 고마운 리더들이십니다.
그 모든 감사함을 한 꼭지 빌어 큰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나누었듯이, 앞으로도 여러분 모두의 시간이 항상 평화롭고 건강한 웃음이 함께 하는 멋진 시간이시기를 기원하며 다시한번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서 사람사는 평화로운 공감을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