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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Sep 04. 2021

정현종 - 섬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정현종 -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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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떠다니는 섬들이 있습니다.

저마다의 마음의 바다에

고고히 홀로 떠서

밀려오는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며

그렇게 내 삶을 닮은

그런 섬 하나씩

가슴속에 떠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의 물결 속에서,

세상의 바닷속에서,

그렇게 외로운 섬들은 바다를 떠다닙니다.

그렇게 사람들 사이론 섬이 있습니다

그렇게 섬 사이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섬에 가고 싶습니다

그 마음에 가고 싶습니다

당신을 닮은

당신의 바를 닮은

그 섬에 가고 싶습니다.


세상 모든 외로운 섬들에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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