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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Oct 03. 2021

은혜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저희 공로와 소망보다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양심의 가책을 받은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감히 청하지 못하는 은혜도

내려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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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는 은혜를 묵상해보며 붓 끝으로 은혜의 마음을 그려봅니다.

은혜의 한자를 보면 둘 다 마음이 받쳐줍니다.

주시는 마음과

받는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렇게 은혜는 마음입니다.

은혜는 사랑입니다.

은혜는 인간에게 주시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매일의 기도로도 씻지 못하는 가책을 알기에,

매일의 부끄러움을 알기에,

감히 청하지도 못하지만,

우리의 공로보다

우리의 소망보다

더 큰 은혜를

항상 건네주시는,

그런 무조건의 마음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오늘이 은혜 가득한 평화로운 하루이시길 기원합니다

-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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