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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Oct 15. 2021

타인의 취향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오래전 영화 중에 '타인의 취향'이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기억이 자세히 나지는 않지만, 서로의 생활 패턴과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부딪히고 이해해가는 그런 내용의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취향이란 게 그렇지요.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이라 되어있지만 , 글로는 설명할 수 없는 나 자신만의 '느낌'이고 '기분'입니다. 그러기에 이런 취향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입니다.

그 누구도 타인의 취향을 이렇다 저렇다 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 게지요.

취향이 같으면 같은 마음으로 서로 즐기고, 취향이 다르면 다른 대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 되니까 말이지요.

세상엔 참 다양한 생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장수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말이죠.


굳이 그걸 맞네 틀리네, 같네 다르네 하면, 부질없는 감정 소모만 생기는 겁니다.

다름과 틀림을 혼동할 때 관계에 사달이 나는 거죠.

세상의 모든 감정엔 틀린 감정은 없을 겁니다.

다만 다른 감정들이 존재할 뿐이지요.


신상 잡기 같은 저의 글들도 꾸준히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마음들도 있는 것이고, 매일 울리는 포스트 알림이 번잡스럽고 귀찮으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구독을 추가하시는 분도 있고, 취소하고 나가버리시는 분들도 있는 것이죠.

모두가 각자의 취향이니 말이지요.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구독자가 줄어드것보단 많아지는 게 기분은 좋습니다^^


모두의 취향이 존중받고, 모두의 개성이 자유롭게 펼쳐지는 그런 평화로운 시절을 기대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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