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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Dec 09. 2021

하루는 꽃 같은 거야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차가운 겨울 날씨이지만, 아직도 따뜻한 남쪽에선 꽃들이 한창 피어있나 봅니다.

그 꽃들의 소리를 한껏 즐기고 계신 지인의 피드에서 본, 맘에 들어오는 글을 한 구절 옮겨 봅니다.


'하루는 꽃 같은 거야.

피었다 지는 거야,

그리고

향기만 기억되는 거야'


그러게 말입니다.

어쩌면 우리네 삶은 그렇게 꽃 같은 하루일지도 모릅니다.

피고 지고,

홀로 피고 어울려 피고,

화려한 모습으로 피어 있기도 하고,

돌담 아래 조용히 홀로 피어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꽃 같은 하루입니다.

때론 장미꽃 같기도 하고,

때론 백일홍 같기도 하고,

때론 꽃씨 날리는 민들레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꽃이 되어 하루를 열고, 그렇게 꽃으로 하루를 달리고,

빛 담아 바람에 젖어,

오늘 은 향을 담아냅니다.


오늘 나의 하루는 어떤 꽃일까요.

오늘 나는 어떤 향을 빚어낼까요.

오늘 나는 어 향으로 기억될까요.

모든 이들의 꽃 같은 하루가 모여 세상이 아름다운 꽃향으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세상 모든 꽃의 마음에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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