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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Mar 12. 2022

스물다섯 스물하나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드라마 하나를 봅니다.

버석한 마음을 돌리고 싶었습니다.

틀어져있는 화면을 힐끔거리며 보다가 제법 빠져듭니다.

그 옛날 하이틴 로맨스 순정만화 같은 드라마입니다.

아직까진 악당이나 모략이나 갈등이 나오지 않아 좋습니다.

마음 편하게 보기 좋습니다

이젠 저들의 이야기를 보며 흐뭇합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마음에 그는 대사가 있어 적어봅니다.

'맨날 진다고 매일이 비극 일순 없잖아.

웃고 나면 잊기 쉬워져

잊어야 다음이 있어'


그렇습니다.

잊어야 다음이 있습니다.

겨울을 잊어야 새봄을 맞습니다.

마음을 지워야 새 마음을 담습니다.


세상은 다양한 형태로 내게 이야기해준다 합니다.

가라앉은 마음에 오늘은 드라마가 한마디 보태줍니다.

'웃어. 웃어야 잊기 쉬워져.

잊어야 다음이 있어'


세상 모든 이들의 봄날이 희망찬 시작이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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