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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Jun 17. 2022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일이든 운동이든 어떤 일을 처음에 새로 시작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서툴고 낯설어 어색합니다.


서툰 시기에 잘하는 방법을 고수에게 물어보면 아주 무심한 듯 별일 아닌 듯 간단히 대답해줍니다.

그런데 그게 말이 쉽지 막상 하려면 참 어렵습니다


이기주 님의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란 글이 있습니다.


 '무릇 하수는 기본에 해당하는 그 뻔함의 가치를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면 , 중수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고, 상수는 뻔한 것을 이미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그 너머의 세계로 훨훨 날아간 사람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뻔하고 당연한 것을 잘 해내는 일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일,

그리워하는 일,

감사하는 일,

먹고 자고 일어 나는 일,

그 뻔하고 당연한 일들이 때론 그리 힘듭니다

그 뻔하고 당연한 일들이 때론 제대로 안됩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런 뻔하고 당연한 일을 잘해나가기 위해, 그렇게 삶의 상수가 되기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는지도요.


오늘도 뻔하고 당연한 하루를 열어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하루가 평화롭길 기원합니다.

-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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