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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Oct 06. 2022

운룡도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하늘은 맑은 가을인데,

바람 좋은 계절인데,

안팎으로 세상 소식은 한동안 나아질 기미가 안 보입니다.

우울한 이야기만 들립니다.

어디에서도 희망의 이야기가 좀처럼 들려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름을 뚫고 올라가는 용 한 마리 그려봅니다.

운룡도입니다.

예로부터 희망을 기원하는 민화에 자주 그려졌다 합니다.

운룡도 한 점 붓끝에 얹어, 어수선하고 어려운 이 시기에 여러분과 희망의 꿈을 나눠볼까 합니다.

이 운룡도 한번 보시고 건강하시고,

이 운룡도 한번 보시고 로또 당첨되시고,

이 운룡도 보시고 마음의 구름도 싹 걷히길 기원합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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