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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Nov 28. 2022

당신의 겨울을 응원합니다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이 비가 그치면 추워진다 합니다.

이 비가 그치면 눈 소식도 있다 합니다.

이 비가 그치면 이제 정말 겨울이 되겠지요.


계절이 그런 것이겠지요.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옵니다.

그 겨울이 가야 봄이 오는 게 세상의 이치겠지요.

어찌 따스한 봄날만,

어찌 풍성한 가을날만 있을까나요.


때론 그렇게 견뎌야만 하는 시절이 있습니다.

그 인내의 시간이 아플지라도

그 인내의 계절이 차갑더라도

봄날은

희망은

견디고 난 이들에게만 찾아올 겁니다.


이 겨울을 견뎌 낼 당신의 인내를 응원하며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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