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내일은 개천절입니다.
환웅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늘 문을 열고 내려와 고조선을 세운
하늘 열린 그 날 개천절입니다.
사람이 되고싶어 백날을 쑥과 마늘로 견딘 웅녀와 결혼하여 단군이 태어나지요
그리하여 홍익인간의 세상이 열립니다.
그리 하늘을 연 개천절.
우리의 역사가 시작된 날.
어쩌면 우리 민족의 생일이라 할까요.
하늘 빛 좋은 시월의 날.
그렇게 하늘 열어
그렇게 만들어 준 우리 민족입니다.
쑥과 마늘로 사람이 된 웅녀할머니께
사람같지 않은 사람도 많아짐이 죄송스러워지는 요즈음.
하늘 여는 개천절을 앞에두고
오늘은 마늘 까먹으며 사람됨을 생각해 볼까 합니다.
세상 모든곳의 평화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