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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오늘 2월 14일은 일제에 의해 안중근 의사의 사형이 선고된 날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직후 체포되며 'Korea Hura 대한 만세'를 삼창하였다 합니다.


그리곤 사형 언도 후 이렇게 이야기했다 합니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返葬) 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 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그렇게 희생하여 찾아온 독립 대한민국입니다.

숱한 독립의 마음으로 찾아온 독립 대한민국입니다.


독립을 기뻐하시며 춤추셨을 그분들의 마음에 부끄러워지는 요즘,

그날 외쳐졌을 '대한 만세'의 뜨거움을 묵상해 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마음을 돌아보는 오늘입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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