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 이수만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못 본척 눈 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보낸다
비 적신 꽃잎에 깨끗한 기억마저
휘파람 불며 하늘로 날리면
행복은 멀리 파도를 넘는다
- 이수만 노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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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 노래가 흥얼거려집니다.
어린 시절 기타를 치며 흥얼거리던 노래입니다.
아주 오래전 노래인데, 뜬금없이 기억나는 건 아마도 요즘 뉴스에 SM 이수만 아저씨 관련 기사가 자주 나와서인가 봅니다.
노래 부르며 TV에 나오던 어떤 가수가 어느 날 기획사를 차리더니 승승장구합니다. 그러더니 요즘 이런저런 구설로 뉴스에 나옵니다.
회사의 운영과 개인의 삶이야 내가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노년에 속 시끄럽겠네요.
찾아보니 이수만 아저씨도 어느새 칠순이 되었네요.
사랑하고 미워하던 그 모든 것들을 외면하고 살았는데 이제 생긴 사랑하고 미워하는 이들을 어찌할지 심란하겠네요.
나의 어린 시절 한때, 행복이란 단어를 흥얼거리게 했던 그 모든 이들에게도 여전히 행복의 파도가 일렁이길 소원해 봅니다 - 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