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눈 있는 자, 와서 보아라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세상은 보려 하는 이에게 보입니다.

세상의 진리는 찾으려 하는 이에게 보입니다.

세상의 지혜는 생각하는 이에게 나타납니다.


우리 각자는 자신의 눈을 가지고 자신의 지혜로 살아갑니다.

세상의 모든 이에게는 자신에게 합당한 세상을 보는 시선이 있는 것이겠지요.

내 눈만이 옳고 내 지혜만이 바르다는 오만으로 세상을 볼 때 세상은 온통 불의와 무질서와 혼란만 보입니다.


다시 내 눈을 떠야 하겠습니다.

다시 내 마음을 봐야 하겠습니다.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은

내 마음으로 보이는 세상임을,

내가 보는 세상은

내가 만드는 세상임을

'눈 있는 자 와서 보아라'라는 붓다의 말씀을 묵상해 보는 오늘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참치